[창업일지 07] 첫 주문 들어오던 날, 7월 18일

평생 잊지 못할 첫 주문 들어오던 7월 18일 인증샷

이번 주 창업일지는 쓰고 싶어 안달난 사람처럼 기쁜 수요일이었다.

 

왜 100건이 넘는 상품등록을 했는데 유입이 별로 없고, 주문은 또 왜 없는지,

제로천 수강은 끝나 가는데 왜 주문이 들어오지 않을까.

안되는 건가 싶어서 걱정만 한가득이었다.

 

7월 18일,

출근 길에 신규 주문이 들어왔다는 문자가 왔다.

그냥 이게 뭐지? 했는데 스마트 스토어 주문들어왔다고,, 친절한 네이버,,

그렇게 바보처럼 웃으면서 지하철 타러 가서 웃음이 없어지지 않더라,,

 

회사 일 너무 바쁜데ㅋㅋㅋ 빨리 배송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점심 안 먹고 발주 넣기ㅋㅋㅋㅋ

 

내가 선정한 도매처가 없어져서 다른 집에 발주하는 바람에 남는 게 별로 첫 주문이지만

엄마가 늘 하던 좀 덜 남는 듯, 덜 가져가는 듯 하다보면 팔릴 거라고 했던 말을 생각하고 정신 승리

 

내가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주문이 계속 들어와서 한 달에 60만원씩만 남으면 좋겠다.

 

30만원만 남으면 좋겠다던 사람은 첫 주문 받자마자 꿈이 배로 커졌다.

 

내가 이번 직장에 들어간 지 일 년째 되던 날, 스마트 스토어 첫 주문을 받았고,

스마트 스토어 첫 주문을 받은 일 년째 되는 그 날에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싶다.

 

당장 회사를 때려치우겠다는 게 아니다.

사업이 적성에 맞는지, 직장이 적성에 맞는지 확인해보고 진로 결정을 해야 겠다 싶을 뿐이지만

돈 많이 벌면 그만둬야지~

 

어떤 게 더 행복할 지는 아직 스마트 스토어에서 스트레스를 안 받아서 확인되지 않았지만,

선택지가 나에게 오는 날이 왔으면 :)

 

그런 날을 만들어 줄 제로천 클럽의 추천인 코드는

81478F56D1623

https://zerocheon.club/28/?idx=180